살아갈수록 만나는 사람은 한정되고, 그래서 아집만 느는 편협한 노친네로 늙을까 두려웠는데, 책이라는 연결고리로 만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 슬낭생 가족은 제게 또다른 세상입니다~ 내년에도 유연하게 나이들 수 있는 시간일 거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
김지****2022-01-02 08:23
수진님 덕분에 슬낭생이 더 단단해졌다고 생각이 듭니다. 우리가 했던 많은 이야기 낭독이 어색했던 순간부터 낭독이 일상이 된 지금까지 한순간 한순간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이 스쳐지납니다. 독서를 매개로 산책도 하고 추천해주신 독립서점도 다녀오고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하는 모든 순간이요. 고맙습니다. 이 감동을 내년에도 함께 이어나갈 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.
살아갈수록 만나는 사람은 한정되고, 그래서 아집만 느는 편협한 노친네로 늙을까 두려웠는데, 책이라는 연결고리로 만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 슬낭생 가족은 제게 또다른 세상입니다~ 내년에도 유연하게 나이들 수 있는 시간일 거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